정밀의료기업 주식회사 바이오이즈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영입은 공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렵 내 유명 글로벌 분석 서비스 기업이자 국제적인 농식품ㆍ의약학ㆍ생명과학 실험연구기관인 기업과 압타싸인(AptaSign) 폐암 검진 서비스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유럽시장 내에서의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이즈는 유럽의 글로벌 분석 서비스 기업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 최대 진단 서비스 제공 회사인 독일의 신랩(Synlab)과도 압타싸인 폐암 검진 서비스 상업화에 대해 논의 중이다.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압타싸인은 바이오이즈만의 독점 기술인 압타디엑스(AptaDxTM)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과 만성질환의 각 단계를 검진하고 예측해 조기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다.
IVDMIA 키트인 압타싸인은 8대 암과 루게릭에 대해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ISO13485 인증과 CE Marking을 획득한 상태다.
압타싸인을 이용하면 폐암, 유방암, 흑색종, 간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의 8대 암과 루게릭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질환 및 심혈관 질환을 검진하고 예측,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는 압타싸인 서비스의 상업화는 물론, 공동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여러 기관과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퀴리연구소(Institut Curie)와 압타싸인 폐암 검진 서비스와 혁신 신약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전문적인 분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프론토 다이그노스틱스(Pronto Diagnostics)와도 압타싸인 폐암 서비스 상업화 과정을 논의 중이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유럽 비즈니스 활성화가 바이오이즈의 혈액을 기반으로 한 비침습적 조기 암 선별 및 진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의 서비스 상업화를 통한 조기 매출 목표 달성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이즈는 유럽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15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한-프 스타트업 서밋 행사’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18’에서 유럽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관과의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바이오이즈의 조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