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2150선 '탈환'

입력 2018-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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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17포인트(0.43%) 오른 2154.2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67억, 92억 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24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중국과 한국 등이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가 악화되면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 59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64억 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2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57%), 셀트리온(1.72%), 삼성전자우(0.1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현대차(0.88%), 포스코(0.56%), 삼성물산(1.7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네이버(-0.37%), SK이노베이션(-1.6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1%), 기계(1.18%), 건설업(1.09%), 서비스업(0.86%), 섬유의복(0.86%), 유통업(0.76%), 철강금속(0.78%), 종이목재(0.65%), 은행(0.46%), 제조업(0.5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다만 보험(-0.57%), 운수창고(-0.33%), 운수장비(-0.13%) 등은 소폭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56포인트(1.89%) 오른 732.4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4억 원을 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 9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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