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캡처)
강서구 등촌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딸은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아빠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서구 아파트 피살 사건의 용의자인 피해자 전 남편이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가 검거 당시 만취 상태의 주취자로 병원에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서울의 모 병원에서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주차장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피해자의 전남편이 긴급체포 됐다.
이날 새벽 4시경 전 부인인 40대 여성의 목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었던 용의자는 CCTV에 찍히면서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긴급체포 된 용의자가 만취한 상태의 주취자로 접수돼 병원에 이송됐으며 불면증 때문에 소량의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전했다.
아빠를 엄벌해달라며 폭로한 청원 글에 따르면 용의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같은 글이 퍼지면서 네티즌은 병원으로 향한 것도 심신미약을 인정받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