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스파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800원~5만9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717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내달 15일~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해 오는 1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베스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개발사로 김진수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대표 게임인 ‘킹스레이드’는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로 2017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임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구글 최고매출 기준 Top 10, 대만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 되며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베스파는 앞으로 모바일게임뿐 아니라 콘솔 게임 출시를 통해 게임의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차례로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베스파는 트렌디한 컨텐츠와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된 글로벌 게임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모바일 게임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