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26일 RFHIC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중장기적인 5G 투자 사이클에서의 지속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86억 원(QoQ -0.6%, YoY +98.8%), 영업이익 75억 원(QoQ +1.5%, YoY +402.8%)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마진이 높은 방산 수주가 증가했고 화웨이향 통신 매출이 늘어나며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가진 제품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고려하면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는 질화갈륨(GaN) 기반의 트랜지스터 비중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과점화된 시장임을 고려하면 고객사 내 동사 점유율 상승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5G 투자는 3.5GHz를 시작으로 초고주파 대역인 28GHz까지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동사 역시 중장기적인 5G 투자 사이클에서의 지속적인 수혜가 가능하다. 높은 시장 점유율, 과점화된 시장, 핵심 소재임을 고려하면 섹터 내 상대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