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PURS TV 영상 캡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9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웨스트햄 간 카라바오컵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공격수로 나서 두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7월 29일 이후 토트넘 소속으로는 95일 만에 골을 기록한 것.
관련해 토트넘 손흥민은 이날 웨스트햄 전 직후 카메라 앞에서 골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득점을 하지 못한 지 오래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면서 "이번 골로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나는 다시 득점했다(Finally, I'm Back To Scoring)"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의 골은 전반 16분과 후반 9분 터졌다. 첫 골은 토트넘 원톱 공격수 요렌테의 패스를 넘겨받아 골문 정면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은 상대팀 웨스트햄 골키퍼를 제치고 직접 밀어넣은 슈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