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디에스네트웍스가 토러스투자증권의 새주인이 됐다.
1일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의 지분(11.32%)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13.56%의 지분을 50억 원에 디에스네트웍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스네트웍스는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토러스투자증권 지분도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다.
그간 경영난에 시달리던 토러스투자증권은 올해 5월 진원이앤씨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디에스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로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인천 송도, 서울 마곡 지구 등에서 주택 건축·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손 회장이 2008년 설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