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대웅제약에 대해 실적 우려가 선반영됐고 신약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3분기에 영업이익 8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나보타 신공장과 오송에 있는 전문의약품(ETC) 신공장의 감가상각비, 인건비 반영에 매출총이익률(GPM)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최근 1개월 주가는 23.6% 떨어졌는데 3분기 실적 우려는 선반영됐다”며 “아울러 실적 부진은 4분기까지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 2일 나보타(DWP-450) 미국 허가에 따른 초도물량 반영 시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 지난 10월 미국안과학회(AAO)에서 안구 건조 치료 신약 HL-036의 성공적인 미국 2상 결과 발표도 완료되는 등 신약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