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고가 폴더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이통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9일 중국에서 초고가 폴더폰 ‘W2019’를 공개하고 이달 말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가 제품을 원하는 일부 수요에 맞춘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중국에서 200만∼300만 원대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왔다.
‘W2019’는 4.2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장착하고, AI 기능을 갖춘 후면 듀얼 카메라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8스타와 중국 적용 모델인 갤럭시S 라이트 럭셔리 등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3분기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에 맞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 전용으로 자사 첫 ODM 제품인 갤럭시A6s를 이달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3년까지만 해도 20%에 달했지만, 현재 1% 안팎에 머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3%, 2분기 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