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5일 종근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4분기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종근당은 3분기에 영업이익 210억 원, 매출 2350억 원을 기록해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하게 기존제품과 신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매출 증가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은 3분기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상 개시됐으며,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전임상 및 임상 1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CKD-504(헌팅턴치료제)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며, 10월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CKD-11101)는 일본 후생성에 허가 신청 완료해 2019년 말 시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중 항체를 이용한 폐암치료제(CKD-702)는 미국 전임상이 완료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가 기대된다”며 “현재 기업가치에는 연구개발 중인 신약 가치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CKD-506, CKD-702의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에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