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불만 폭증하자 NHTSA 조사 착수…2010~2016년 생산 모델 대상
▲GM이 와이퍼 모듈 문제로 무려 170만 대의 차를 리콜한다. 사진은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아려진 2015년형 이쿼녹스. (출처=미디어GM)
미국 GM이 와이퍼 결함으로 인해 무려 170만 대에 달하는 판매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CNBC를 포함한 현지 언론은 "미국 도로안전교통국(NTHSA)이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이쿼녹스를 포함한 일부 SUV에서 전면 와이퍼 결함이 발견돼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NHTSA는 이 결함과 관련해 지금까지 249건의 불만사항을 접수 받았다.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모델은 무려 1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GM은 2016년에도 동일한 문제로 약 37만 대의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GM은 이와 관련해 "전면유리 와이퍼의 모듈에 문제가 발견됐고, 와이퍼 모듈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HTSA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며 이 문제로 보고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