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9일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사항에 이의의 뜻을 전한 전원책 의원을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후임 물색 작업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조직강화특위 회의가 있었고 전원책 위원이 함께 하기로 되어있으나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보다 먼저 전 위원을 해촉했다.
앞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아프리카V 시사발전소 '쉬운정치토크쇼'에서 전원책 위원과 불화설에 대해 "전원책 위원은 내가 임명한 분"이라며 "사람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역할을 줄이거나 늘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인적쇄신과 관련해 "저보고 사람을 자른는 것이 눈에 확 보이기 때문에 먼저 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 소용 없다. 꿈을 같이 공유하고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