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4 기능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 워치 4 흥행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스마트 워치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 워치 4를 계기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파벨 나이야 연구원은 “애플 워치 4 시리즈는 심전도 측정, 넘어짐 감지 등 혁신적인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기존 제품과는 확연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특징들로 애플 워치 4 시리즈는 아이폰과는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애플은 스마트워치와 관련돼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애플 제품 간 경쟁하는 양상만 보일 뿐,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애플 워치 4는 기능적인 면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스마트폰 워치 시장 전반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현재 스마트워치는 음악을 듣거나, 휴대전화 없이도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점차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변화했다”며 “이런 추세는 시장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