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자사의 인공지능 얼굴 인식 솔루션(FRS, Face Recognition Solution)을 빌려 쓸 수 있는 ‘에이든(aiden)얼굴인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웹(Web)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연동은 물론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설치 등이 필요없는 게 특징이다. CCTV를 보유한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에 접속해 찾고자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CCTV관제 요원이 모든 CCTV 영상 녹화 파일을 일일이 눈으로 살펴보며 찾아야 할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찾고자 하는 사람의 동선 파악도 어려웠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 사진을 등록후 CCTV 영상 파일만 업로드 하면 수분내 영상 속에서 사람을 찾아 주고 시간별 동선도 알려 준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진 하나만으로 얼굴을 인식해 낸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사진 속 얼굴을 3D모델로 변환,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 고개를숙이는 등 얼굴 정면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얼굴을 인식해 낸다는 것이다.
서비스 대상은 공공적인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법인으로 한정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12월31일까지 에이든 얼굴인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 포털에 접속해 법인 회원 가입 후 솔루션 메뉴에서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법인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사 보유 CCTV 시스템에 별도로 구축해 자체 운용할 수도 있다.
김준환 SK C&C 플랫폼&테크1 그룹장은 "에이든 얼굴인식서비스는기업의 보안ㆍ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