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템코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인 '헥슬란트'와 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템코와 헥슬란트는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RSK)을 지원하는 지갑을 지원하며, SK플래닛의 시럽 월렛 토큰뱅크와 RSK 기술을 협업하고, 기타 양사에서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뱅크에서 템코는 두 차례의 프리세일을 진행해 전량소진됐다.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1-3차 세일이 예정돼 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RSK를 지원하는 지갑이 많지가 않은데 템코와 함께 협업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헥슬란트는 지난달 SK플래닛의 모바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시럽 월렛'과 헥슬란트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토큰뱅크'를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내놨다.
템코는 비트코인 기반으로 한 서플라이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해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축적하고, 이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툴인 BI(Business Intelligence) 툴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윤재섭 템코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근 업계에서 많이 거론되던 SK플래닛의 시럽 월렛 암호화폐 지급 기능을 개발한 헥슬란트와 협업하게 됐다"며 "템코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RSK를 지원하는 지갑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