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24.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127억 원(+25.7% 이하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200억 원(+73.9%), 당기순이익 64억 원(-30.4%)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각각 54.8%, 50.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개선을 위한 셀트리온 공급 단가 인하 지속과 미국 점유율 확대를 가정했을 때 2019년 영업이익은 1913억 원(+37.7%), 영업이익률은 14.2%(+1.0%p)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필요하다”면서 “미국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재고 단가 조정이 불가피하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공급 단가 인하를 통한 원가율 개선의 한계로 인해 사업 구조 개편 등의 대처방안이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