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게임단이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팬들과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e스포츠'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17일까지 'e스포츠 글로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롤(LoL) 대회,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0일 열린 본선전은 유튜브 시청 뷰가 68만 회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 2팀(10명)은 1주일간 한국의 프로게이머가 진행하는 게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17일 LoL 프로게임대회 전용 'G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도 참여한다. 아카데미를 통해 발전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에서의 e스포츠 인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중 LoL은 유저만 250만 명에 달한다. 전체 베트남 e스포츠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게임 인프라를 전파하고 친근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