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손익 개선 '목표가↑'-KB증권

입력 2018-11-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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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자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는 연결 자회사 손익 개선, 예상 수준 이상의 수율(yield) 상승, 예상보다 적었던 고정비와 기타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사업 영업손실이 250억 원 축소되면서 연결 자회사 영업손익 기여는 9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4억 원 개선됐다"며 "같은 기간 국제 여객과 화물 수율도 각각 11.1%, 12.9%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양호한 수율 상승은 운항 편수 축소를 바탕으로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운항 편수 감소에 따른 잠재적 고정비 부담을 고려할 때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계속 운항 편수를 줄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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