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상청)
대전광역시 유성규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3분 대전 유성구 북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 유성규서 발생한 규모 2.1 지진 진원은 북위 36.42도, 동경 127.30도, 지하 20킬로미터다.
올해 대전서 지진이 발생한 건 1월10일 대전 서구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관측된 규모 2.0 지진 이후 두 번째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전 유성구서 발생한 규모 2.1 지진과 관련해 "지진 문의 전화가 한 건 있었으며, 피해신고 접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1 규모의 지진은 가만히 있는 민감한 사람들이 겨우 느낄 정도의 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지진 발생 이후 울렁거리는 느낌 등을 호소하며 여진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전 유성규서 규모 2.1 지진을 체감한 시민들은 당시 상황을 SNS로 전하며 "소리에 잠이 깼다", "모르고 잤다", "포항 지진이 남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