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Oops studio' 영상 캡처)
2019 수능 영어 문제를 풀은 외국인들의 반응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Oops studio'에는 '2019 수능 영어 2분 안에 도전하는 외국인들 (ft.최고난도 문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10명이 등장해, '2019 수능 영어' 문제를 푸는 모습이 담겼다.
가장 처음 영어 33번 문제를 받아 든 외국인은 지문을 읽은 뒤 "추론하는 거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정답으로 1번을 골랐다. 다른 외국인은 4번을 골랐고 정답은 "2번"이라고 말하자 "두 번째로 생각한 답이었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34번 문제에서도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정답은 2번이었지만, 대부분은 '3번'을 외쳤다. 정답을 알려주자 한 외국인은 "2번이라고?"라며 놀라운 기색을 보였다.
23번 문제는 어렵게 정답을 맞혔다. 두 외국인 모두 정답인 '4번'을 골랐으나, 외국인 남성은 "찍었는데 맞혔다. 진짜 어렵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문제 풀기에 응한 외국인들은 "지문이 너무 길다", "한국인들은 대학교에 입학하려면 너무 많은 걸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다 읽고 분석해야 한다" 등 한결같이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