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트와이스가 내년 1분기부터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며 “과거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본 돔 투어 경험이 있었지만, 트와이스는 역대 걸그룹중 가장 빠르게 돔 투어 및 미주 투어 일정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한국 여자아이돌이, 내년 하반기에는 일본 여자아이돌과 중국 남자아이돌이 각각 데뷔할 예정”이라며 “현지화 전략을 통한 아티스트 다변화로 추가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달 일본 소니의 자회사인 글로벌 음원, 음반 유통사 오차드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기존 유튜브에 추가적으로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향 매출이 추가됐다”며 “동사의 해외 음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갓세븐은 내년 글로벌투어(미주, 유럽, 남미) 활동이 증가하며, 스트레잇키즈의 글로벌 인지도 증가로 내년에는 보이그룹의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244억 원, 영업이익은 40% 오른 273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대비 내년에도 성장이 확실시되는 엔터주의 가치가 두드러지고,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실적 성장과 더불어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1%, 58.1% 오른 1608억, 431억 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