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 제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다솜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년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변가영 학생이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
한국폴리텍대학 다솜고등학교가 22일 ‘2018년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폴리텍 관계자는 “다솜고는 2013년부터 우리말이 서툰 교내 재학생을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전국의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을 말한다.
대상은 변가영(상지여고)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춘희(여주여중), 우수상은 원만빙(다솜고), 장려상은 양희정(내면고), 인기상은 티무르(신라중), 특별상은 조이(다솜고)·황선아(선유중) 학생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변가영 학생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일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솜고가 다문화 통합의 구심점이 돼 다양한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