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세 속에서 크로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정기 연구원은 “크로넥스는 신약 및 의료기기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CRO) 및 의료, 실험용에 사용되는 생물소재(미니피그)의 공급과 인체조직을 대체하는 이종생체재료 원료사업을 하고 있다”며 “2017년 기준 매출액은 21억 원이며 현재는 CRO 매출액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실험동물 시장은 연간 6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사람과 유사점이 많은 미니피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 2만 명이 넘는 장기이식 대기자를 위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크로넥스는 연구용 미니피그 생산을 위해 청주 오송바이오단지 인근, 미니피그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육시설을 운영 중”이라며 “의료 연구용 미니피그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크로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