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이 우주기술의 ‘메카’로 탈바꿈 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28일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고흥이 우주 항공기술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고흥군 고흥항공센터 인근에 36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과학로켓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10억원을 받아 과학로켓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2월중 기획보고서가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주기적으로 과학로켓을 발사할 수 있어 나로우주센터가 활성화 될 수 있다.
고흥군은 또 국가 우주개발의 성과물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로켓 발사체와 인공위성 등 연구개발 성과물을 전시하고 우주 비행 시뮬레이터와 무중력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고흥군은 항공우주연구원과 타당성 조사와 운영 활성화를 논의했으며 내년 실시설계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개발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