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이라며 “다만 중국 중북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상층 바람을 타고 한국 상공을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 일부가 지상에 낙하하면서 남부지방인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는 조금 높지만 오늘보다 1∼2도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이 5∼16도 수준이겠다. 서울은 최저 0도, 최고 6도겠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 내륙 곳곳에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는 30일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상된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남해 0.5∼2.0m, 서해 0.5∼1.5m 수준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0도 △인천 20~20도 △수원 20~20도 △춘천 10~20도 △강릉 0~20도 △청주 10~20도 △대전 10~20도 △세종 10~20 △ 전주 10~20도 △광주 10~20도 △대구 10~20도 △부산 10~20도 △울산 10~20도 △창원 10~20도 △제주 10~10도를 기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