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IS용 드라이버 IC 적용 모듈(사진제공=동운아나텍)
동운아나텍은 OIS(광학식손떨림방지) 드라이버 IC(집적회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OIS 드라이버 IC는 손떨림방지기능은 물론, 차세대 스마트폰 카메라의 핵심 기능인 5배 줌 기능에 필수다. 렌즈의 앞뒤 움직임과 위아래, 좌우 움직임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번 제품은 OSI용 드라이버IC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온세미컨덕터 제품과 핀투핀 적용을 강화해 효용도가 높고, 온세미컨덕터 제품 대비 칩 크기도 작다. OIS용 드라이버 IC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한 전문 국내 업체는 동운아나텍이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트리플·쿼드 카메라 등 다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증가하고, 5배 줌 기능이 트렌드가 되며 OIS용 드라이버 IC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로 OIS 제품을 개발한 동운아나텍이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개발한 OIS 드라이버 IC는 동운아나텍의 스마트폰 관련 칩 중 가장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된 고난이도 제품”이라며 “최근 관련 업계에서 납기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품 공급 요청이 급증해 양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