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LH)
지역냉방사업이란 플랜트에서 생산된 냉수를 일정 구역에 집단공급해 냉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에서 효율적인 지역냉방 추진을 위해서는 양기관 상호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등 지역냉방사업 분야 정보와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재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연 강수량이 120㎜ 미만이고 한여름 최고기온은 50도를 훌쩍 넘는 중동 지역은 1년 내내 무더운 날씨로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에어컨 등 냉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개별냉방을 지역냉방으로 대체하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또한 양 기관 동반 진출을 통해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기업의 쿠웨이트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LH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시켜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모델이 중동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