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향년 94세에 별세하면서 국내 재계와의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 집안과 가까운 국내 재계 인사로는 풍산 류진 회장이 꼽힌다. 류 회장은 선친 류찬우 회장 때부터 오랜 기간 부시 가문과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을 여러 차례 주선한 것은 물론 수시로 연락하면서 미국 방문 때는 골프 회동도 꾸준히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아들 부시’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최근 경영에서 물러난 코오롱 이웅열 회장도 방미 때 부시 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하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의 고향인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며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나 친분을 쌓았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앞서 2001년 현대차 아산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SK 최태원 회장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