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8포인트(-0.82%) 하락한 2114.3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195억 원을, 외국인은 123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60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및금속(+1.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유통업(+1.09%) 기계(+0.8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76%) 화학(-0.4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74%) 종이·목재(+0.63%) 운수창고(+0.5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28%) 서비스업(-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3.46%), 패션(+2.03%), 농업(+1.96%), 전선(+1.60%), 정보보안(+1.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1.98%), 통신(-1.75%), 타이어(-1.4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21%), 스마트폰 부품(-1.2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54% 내린 4만2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2.86% 오른 3만600원을 기록했으며, KB금융(+1.59%), 셀트리온(+1.25%)이 상승했다.
그 밖에도 한국내화(+23.40%), 키위미디어그룹(+17.79%), 다스코(+17.2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국유리우(-27.37%), 한국유리(-16.02%), 아티스(-15.54%) 등은 하락했다. 남성(+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9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8개다.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5원(-0.6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7원(-0.24%), 중국 위안화는 162원(+0.2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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