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엠텍에 대해 고성장하는 전자담배 시장에 혁신적인 기기를 생산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이엠텍의 전자담배 및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제품사업 부문 실적은 2017년 11월 말 릴의 첫 출시 후 2018년 3월 서울지역 모든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늘면서 1분기 매출액 148억 원, 2분기 전국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2분기 매출액은 380억 원을 달성했다”며 “12월 12일 서울지역 편의점으로 신제품인 릴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또한 2019년 1월에는 전국적으로 유통망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7년 2.6% → 2018년F 12% → 2019년F 15%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침체한 담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엠텍의 제품사업 부문 매출액은 2018년F 1339억 원, 2019년F 2632억 원을 전망하며, 영업이익 비중은 2018년F 53% → 2019년F 69% → 2020년F 77%로 본격적인 소비재 기업으로의 변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엠텍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4286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부품사업 부문에서 중저가 모델 수요 증가와 플래그십 모델 납품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전자담배를 포함한 제품사업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