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버추얼텍이 총 5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부가 모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버추얼텍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주우선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전체 청약률은 119.1%를 기록했다.
버추얼텍은 이번 증자대금을 활용해 엑세쏘바이오파마(舊 피토스)의 지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엑세쏘바이오파마는 △표적항암제 △치매 치료제 △패혈증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신약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정부과제를 진행 중인 기술력 베이스 제약·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신성장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 ISM솔루션 사업과 바이오 화장품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버추얼텍은 현재 자체개발한 ISM솔루션 데이터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 화장품 사업은 엑세쏘바이오파마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이 마무리 되는 대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문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기존 사업부문이 안착화 된 이후, 오랜 기간 고심 끝에 준비해왔던 신성장 사업”이라며 “빈틈없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바이오 등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에서 타 기업들과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사업 수익성을 자신하고 있다”며 “분명 버추얼텍이 제2의 전성기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