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이사 후 수도 민원신청 한 번에 한다…서울시, 14일부터 통합 개편

입력 2018-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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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이사로 거주지가 변경됐을 때 제각각 신청해야 했던 수돗물 관련 민원을 오는 한 번에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민원처리시스템을 개편해 오는 14일 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민원처리 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해 서울시민의 수돗물 관련 민원 신청과 결과 확인이 더 빨라지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명의변경, 자동납부 신청, 전자고지 신청, 요금 바로알림 서비스 등 이사 때 가장 자주 신청하는 민원을 한 번에 통합 신청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http://i121.seoul.go.kr)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민원 처리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사용자 명의 변경, 자동납부 신청 같이 그동안 신청~처리가 최대 8시간까지 걸렸던 민원 7종이 이제 신청 즉시 처리되고 결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1종(전자고지 신청)이었던 ‘즉시처리’ 민원이 총 8종으로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한파 전 동파예방법 안내, 우리동네 단수 정보, 아리수 수질정보 같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상수도 관련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서비스 신청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민원처리시스템 개편으로 수돗물과 관련된 민원 신청과 처리가 빨라지고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민원편의 서비스 개선으로 시민중심의 신뢰받는 상수도 민원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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