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지바이오가 가금 사업에서 실적 호조를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9% 증가한 143억 원”이라며 ”가금사업은 같은 기간 36.5% 늘어난 27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금 실적 호조 △안정적인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20%대의 주당순이익(EPS) 성장 지속 △최근 주가 조정 등이 매수 관점의 근거”라며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6.7배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금사업은 그동안 전체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 주범이었다. 반면 최근 들어 반전이 지속하고 있다. 정다운의 실적 호조에 이어 업계 3위(점유율 4% 추정)인 신선산오리 인수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신선산오리를 인수하면서 2위 업체(점유율 15%)로 자리매김했다“며 ”정다운과 신선산오리의 실적 호조로 2019년 가금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0.1% 증가한 187억 원에 이르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