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헬스케어가 미국의 친환경 위생용품 전문기업 ‘맥심(Maxim)’의 순면 생리대 제품을 국내에 공식 런칭, 유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웰크론헬스케어는 “맥심 순면생리대는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염소표백을 거치지 않은 100% 순면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맥심 순면 생리대의 탑시트는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회사인 에코서트에서 100% 유기농 인증인 ‘OCS100’인증을 받았다. 백시트를 제외한 생리대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미국면화협회의 ‘순면 인증마크’를 발급받았다. 이 인증마크는 제품의 주요 구성물이 100% 순면으로 제작됐을 때만 발급받을 수 있다.
맥심은 ‘케네스 알반디’, ‘레베카 알반디’ 부녀가 함께 설립한 기업으로, 2008년 설립 이래 ‘딸이 쓰는 위생용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친환경 자연소재의 생리대를 생산하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맥심은 지난 5월 웰크론헬스케어와 해외 첫 공식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을 첫 해외 판매 거점으로 삼았다.
신정재 웰크론헬스케어 사장은 “여성용품 유해성분 논란 이후 케미포비아 확산에 따른 친환경 생리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화돼 미국 내에서 자연주의 생리대로 각광받고 있는 맥심의 순면 생리대 독점 공급에 나서게 됐다”며 “딸에게 선물하는 안전한 생리대를 만들고 싶은 예지미인의 제품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맥심의 철학과 제품을 국내에서 함께 전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