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 ‘맑음’
21일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19일~12월 18일) 기준 크리스마스트리 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트리장식과 캔들워머도 각각 158%, 233% 올랐다.
집이나 가게 등 내부 인테리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장식용품과 함께 최근 홈파티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관련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다이닝/상차림은 3071%, 스테이크 소스는 2800%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양식기세트와 포크·나이프·티스푼도 각각 233%, 189%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까운 지인들과 홈파티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종 장식소품이나 파티용 식품 판매가 성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도 소비자를 겨냥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은 23일까지 ‘소소하지만 확실한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을 열고 홈파티, 어린이,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키워드별로 추천,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벽트리 풀세트는 1만8900원에 판매하며,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식물인 포인세티아 미니화분은 1+1 이벤트 할인가인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은 31일까지 ‘메리 윈터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용 인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빈폴스포츠 남녀공용 유미다운을 18만9000원에, 코데즈컴바인 남성 드로즈 선물 세트를 2만1490원에 선보인다. 네스프레소 이니시아&픽시 캡슐커피머신과 닌텐도 스위치 3종은 각각 11만9200원, 41만2060원에 내놨다.
티몬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 구입부터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연말 공연 및 레저 등 300여개 인기 상품들을 특별 할인가 및 무료배송으로 제공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마블 캐리어 킥보드’ 상품을 9만900원에 판매하고, 모던하우스의 ‘메리크리스마스 머그 접시 세트’ 는 2500원부터 선보인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바쁘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주요 점포에서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하늘을 날아가는 포즈를 취한 아톰’ 과 ‘서 있는 자세를 취한 아톰’을 각각 19만9000원,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성탄 시즌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블랙버스터’를 진행해 요괴메카드 요괴볼 11종(9900원), 카봇 큐브(8900원), 플레이도 쉐프세트(2만4900원)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