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에서 기술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두 A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기술은 방사성동위원소의 표지기술, 방사성의약품 제조, 정제, 제제 및 분주기술 등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대한 것이다.
기술성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 기관 2곳이 기술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각 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기회를 부여한다.
듀켐바이오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판매 및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의 방사성진단의약품 사업 포트폴리오인 암진단 FDG, 파킨슨병 진단 FP-CIT,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뉴라첵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 뇌종양 진단을 위한 ‘도파체크’, 유방암 진단용 ‘FES’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