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이 최근 진행된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완료로 바이오 사업 등에 투자할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7일에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결의한 154억 원 규모(총 552만9625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납부가 전액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자는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약 539만 주), 이경오(약 7만 주), 유토마스택(약 7만 주) 등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앞선 26일 135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와 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납부를 통해 165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은바 있다.
이날 납부된 154억 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비용을 합치면 회사가 이틀간 확보한 자금만 총 319억 원이다.
아울러 100억 원 규모의 추가 전환사채(CB) 납부가 다음 달 10일로 예정돼 있어 납부가 완료되면 신규 자금의 총액은 419억 원이 될 전망이다.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10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추가로 확보해 바이오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이날 AI 기반 신약 개발로 임상 1상에 진입한 유전자 치료제를 보유한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을 약 211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일부가 기업 인수 및 바이오 사업에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