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28일 IT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미국특허청(USPTO)에 출원했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폴리머 및 플레이크 안료를 OLED 표면에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여러번 접어도 손상되지 않는 코팅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안쪽으로 접혀지는 '인폴딩' 방식이다. 그러나 애플의 특허는 가장 구현하기 까다로운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폴딩'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한쪽이 아닌 양쪽으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특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LG전자 등이 내년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애플도 내부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아시아 업체와 협력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