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당사 임원 전원이 신한금융 편입 승인을 앞두고 자사주 매각했다는 보도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4일 해명 공시했다.
회사는 "현재 재직 중인 오렌지라이프의 임원들이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 계정을 통해 취득한 당사 주식 가운데 매각된 주식은 한 주도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만 상장 당시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임원의 당사 주식 취득 현황을 공시했다가 금융위원회의 법령해석을 통해 조합원 계정의 주식은 조합원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우리사주조합원계정을 통해 임원이 소유하는 주식은 보고의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지침이 나왔다"며 "이에 당사 임원들이 지난해 5월 31일 정정공시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즉, 보고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른 정정공시일뿐 실제로 매각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어 회사는 "향후에 당사 임원이 우리사주조합원계정을 통해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려면 우선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 때 비로소 해당 임원이 해당 수량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공시가 먼저 이뤄진 후 이를 매도할 때 다시 매도에 따른 공시를 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