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가 3일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16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9070명이 지원해 최종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정시 경쟁률인 8.12대 1(1272명 모집에 1만327명 지원)보다 상승한 수치다.
정시 일반전형(가·나·다군)은 981명 모집에 8153명이 지원해 평균 8.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계열과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은 평균 5.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가 12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11.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독교학과는 5명 모집에 39명이 지원, 7.80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7.71대 1), 소프트웨어학부(7.50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 나군은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가 17명 모집에 387명이 지원해 22.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는 38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 7.58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시 다군은 평균 10.38대 1로 전체 모집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는 20명 모집에 637명이 지원, 31.85대 1로 정시 전체 모집단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스포츠학부(27.24대 1), 사회복지학부(9.83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54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7.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정시 가·나·다군 정원외 전형에서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6.50대 1, 농어촌학생전형은 7.06대 1,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은 7.14대 1,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3.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숭실대는 정시 나군과 다군에서 실기고사 전형을 시행한다. 나군 영화예술전공은 12일부터 15일 사이, 다군 문예창작전공은 22일, 스포츠학부는 21일부터 25일 사이에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정시 최초 합격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