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화학의 기초소재 이익전망을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4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7일 LG화학이 4분기 매출액 6조8532억 원, 영업이익 285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3.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수요둔화에 따른 화학제품 가격 하락과 여수공장 정기보수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4분기 컨센서스(3399억 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기초소재의 외형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9981억 원, 2496억 원으로 전망했고, 4분기 전지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70억 원, 영업이익 78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백 연구원은 LG화학이 2019년 매출액 30조2564억 원, 영업이익 2조40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8년 대비 각각 9.3%, 7.2% 증가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2019년도 기초소재는 제품가격 하락이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2018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전지사업이 외형증가로 2018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