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진출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벤처사인 에이티지씨와 보툴리눔 톡신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톡신제제의 생산 및 국내외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개발 계약은 에이티지씨의 균주개발 및 보툴리눔 톡신제제 연구능력과 유바이로직스의 임상개발 및 GMP 제조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에이티지씨는 엘러간사의 보톡스 100U 제품과 동등한 ATGC-100 제품을 비롯,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가진 보툴리눔 톡신제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공동개발 계약에 앞선 지난주 첫 제품(ATGC-100)의 국내 임상 1,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유바이오로직슨 상반기 중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상반기 내에 전 세계 3번째로 멀츠사의 제오민 100U와 동등한 제품(ATGC-110)을 국내 임상 1, 2상 IND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7년 원화 기준 약 4.5조 원이며, 매년 10%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상업화에 성공한 업체는 8개에 불과하며, 이 중 4개 업체가 국내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