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현재 바닥까지 내려간 미국 증시가 3월 이후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미국 증시가 회복 중인데 다우 지수 맟 S&P500 지수 모두 지난달 24일 급락 이후 각각 8%, 8.4% 반등했다”며 “고점 대비 23.6%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던 나스닥은 10.2% 상승하며 바닥 통과 기대감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지수 반등 배경에는 파월 Fed(미국중앙은행) 의장의 달라진 태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이 있다”며 “기대가 현실이 될 경우 지수 반등이 가능하지만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변수들은 2~3월 확인 가능하며 1월 중순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브렉시트 의결이 남은 상황”이라며 “지수 방향성 예측보다 투자심리 등 기술적 지표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심리 관련 지표들은 지수 바닥권 임계를 가리키고 있는데 2~3월 이후 반등을 기대할 만 하다”며 “무역협상 기대감, 고용지표 호조세, Fed(미국중앙은행)의 달라진 태도 등이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