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고등어와 갈치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16일까지 국산 생고등어, 제주 은갈치를 각각 1800원과 378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등어의 경우 기존 정상가 2780원보다 35%, 갈치는 기존 가격 4800원보다 21%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갈치는 2017년 초에 7980원, 고등어는 2017년 말 3980원으로 가격이 높아 금갈치, 금고등어로 불리기도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고, 이마트 수산 판매자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다니며 사전에 물량을 비축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트는 마리당 500g 내외인 설 선물 세트용 갈치 어획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트 가격도 전년보다 낮췄다.
이마트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행사에서 대표 갈치 선물세트인 ‘제주 은갈치(1.3kg)’를 정상가 14만8000원에 지난해 10% 카드 할인 행사했던 것을 올해는 20%로 할인율을 10%p 높였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판매 담당자는 “최근 생필품 가격이 오르며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가운데 대표 수산물인 고등어, 갈치 등의 시세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이마트는 판매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춰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