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밋밋하지만 ‘SKY캐슬’ 효과 등 개선의 단초가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은 1199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방송부문은 구작 중국향 매출이 반영됨에도 4분기 신작의 해외 대형 매출의 부재로 밋밋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분기는 ‘SKY캐슬’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15.8%)을 경신한 ‘SKY캐슬’이 해외 판매에서도 강한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 이 회사 드라마의 경쟁력을 환기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주요 모멘텀은 하반기 방송부문 투자 효과로 2019년 연결기준 매출 5380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방송부문은 하반기 중 수목드라마 슬롯 확보 및 1개의 텐트폴 드라마 편성이 예상되며, 투자의 신호탄은 ‘제작사 인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