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과반수 이상이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투자 비용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 3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은 2억1500만 원으로 2017년 2억2100만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혜택(24.5%) △사회공헌 플랫폼 마련(23.4%) 등 직접적인 규제 혜택 및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인센티브 제공(12.0%) △정보 제공(10.4%) 등의 의견도 있었다.
매출액 규모 150억 이상에서는 세제 혜택보다는 사회공헌 플랫폼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61.7%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인 2015년 61.5%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회공헌의 추진 배경은 △내부적으로는 CEO 의지(77.6%)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외부적 요인으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10.4%)을 주로 꼽았다.
사회공헌활동대상은 국내가 (91.1%) 대부분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아동·청소년(43.2%) > 노인(18.8%) > 장애인(1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은 주로 현금 기부(88.0%)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는 예산 부족(71.4%)과 전담 인력 부족(14.3%)을 꼽았다.
김기훈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기업들에게 제도적 지원과 모범 사례를 대외에 알려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