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이달 23일 중소기업들의 남북경협을 고민하는 ‘중소기업형 남북 비즈니스모델 토론회’를 연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남북 경협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북한의 국제 사회 편입 가능성과 남북 관계 발전 가능성이 커져 중소기업들이 남북경협의 주체로 활약하기 위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경협형태보다 더욱 고도화되고 북한과 상생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모델도 필요해졌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연계하는 남북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 결과물을 전문가, 기업인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협력실장은 “북한의 권역, 지역별, 바람직한 진출 업종과 형태를 제시하고 남한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북한의 경제개발전략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토론회는 △최대석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장이 진행하며 △이재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과 연계한 중소기업형 남북 비즈니스 모델’을 △안궈샨 중국 연변대 교수가 ‘두만강 지역의 중·북 경협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수 서강대 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채희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브라이언 마이어스(Bryan Myers) 동서대 교수 △팜 뚜엔(Pham Tuyen) 주한베트남 상무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