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테크 공장.
종합 폐기물 신재생 전문업체 세명테크가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세명테크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한 설비 투자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 이후 폐기물 신재생 사업과 새로운 친환경 재활용 제품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세명테크는 황산 폐액의 신재생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정을 통해 추출한 황산과 마그네슘을 결합한 황산마그네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황산마그네슘은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며 식물의 생육촉진에 효과적이다. 수량 증수와 엽록소 증가로 광합성 능력을 증대시켜 농산물의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을 준다.
이번 생산 개시된 황산마그네슘에 대해 화학제품 수출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달 약 50톤의 황산마그네슘을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한 운송 및 선적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 신재생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까지 일련의 설비가 구축돼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황산마그네슘 이외에도 황산칼륨, 황산칼슘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의 기반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다양한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