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1~2월 기점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9000억 원, 영업이익 187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컨센서스는 낮아지고 있고 실적 부진은 이미 알려져 있어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며 “급격하게 빠진 판가 대비 시차로 인한 고가 납사 투입, 연말 성과급 및 기타 수당 지급, 여수 NCC 및 울산 아로마틱 정기보수, 타이탄 설비 보수, 여수 설비 트러블 등으로 인한 비용이 2000 억 원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양 연구원은 올 1~2월을 저점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이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며 “증설이 확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회복되면 스프레드는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양 연구원은 “실적은 대내외 환경이 최악이었던 4분기를 저점으로 일부 회복될 전망이며 미국 ECC 가동으로 이익기여가 확대되는 시점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