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8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이 지난해 6.6%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이자 톈안먼 사태 여파로 경제가 침체한 1990년 이후 28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작년 4분기(10~12월) 성장률은 6.4%였다. 지방 정부와 기업 채무 삭감 외에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